네팔에 도착한 구호 단체 IOM(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Migration)은 수천 가구의 이재민을 수용할 거처를 마련해야 했습니다. 이때 데이터 수집과 분석은 사람들에게 안전과 안정감, 그리고 희망을 심어주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. IOM, SAS, 그리고 UN Comtrade의 이례적인 의기투합을 계기로 분석 기술이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사실이 입증된 셈입니다.
대지진으로 홍역을 앓은 네팔에 장마철까지 다가오고 있었기에 IOM은 심각한 뇌우와 홍수 및 산사태에 대비해 안전한 피난처를 서둘러 마련했습니다. 이윽고 IOM이 예고했던 대로 태풍 하이옌(Haiyan)이 필리핀을 강타했습니다. 그리고 분석 없는 대비책은 더 이상 무의미 하다는 사실도 입증됐습니다.
IOM은 실시간 분석을 통해 31만 장에 달하는 지붕 제작용 판금의 공급처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.
IOM은 대량의 판금을 신속히 확보해야 했습니다. 다행히 SAS Visual Analytics for UN Comtrade가 있었기에 200여 개 국가에서 27년 동안 수집된 거래 데이터를 단 몇 분 만에 분석할 수 있었습니다. IOM은 분석 결과를 토대로 해당 지역 최고의 판금 조립 회사와 수출 회사를 찾아내어 비를 막아줄 지붕의 제작을 의뢰했습니다.